2015년 12월 21일 월요일
2015년 11월 4일 수요일
フレラバ(프레러버) - 진짜 순애를 느끼고 싶다면
http://www.getchu.com/soft.phtml?id=761824
말 그대로 Friend to Lover, 단순한 이성친구에서 연인으로 변해가는 모습에 중점을 둔 작품이다. 삼각관계 이런거 없이 정말 순수하게 "연인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만을 그렸다.
무엇보다 잡다한 요소 다 빼고 진짜 학원 연애물로써 연애요소에만 초점을 맞춘게 맘에 든다. 유X소프트나 여타 회사들처럼 뽕빨물에 이해할 수 없는 이상한 요소들 쳐 넣어서 난잡해진 작품들을 하다가 이런 순수 연애물을 하니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솔직히 떡밥 회수도 제대로 안하고 감동도 재미도 없는 거지같은 스토리는 미연시에 없느니만 못하다. 이 작품이 적당히 양념만 한 담백한 감자칩이라면, 그런 시덥잖은 스토리로 무장한 작품들은 온갖 맛있어 보이는 소스들은 전부 덕지덕지 쳐바른 꿀꿀이죽 같은 감자칩이라고 할수 있겠다.
당연히 연애 요소에만 치중한 작품이다 보니 갈등 구조나 스릴, 몰입감은 스토리 좋은 미연시에 비하면 당연히 딸린다. 하지만, 그런 작품에서 볼 수 없는 특유의 평화로움이 있어, 산뜻한 BGM과 맞물려 작품 전체에서 달달한 향내를 풍긴다. 말 그대로 달달한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이다.
선택지는 주로 히로인과 대화를 하면서 적절한 대화를 찾아 답하는 방식인데, 그 답하는 방식에 따라 히로인의 호응이 변하는 게 특징이다. 따라서 수능 영어 듣기마냥 적절한 응답을 해야 히로인과 호감도를 올릴 수 있는데, 나 같은 경우는 일본어 읽기실력이 허접해서 고생좀 했다. ㅎ; 머 그래도 그리 어려운편은 아니라 다행이다.
꽤 괜찮게 플레이 했던 미연시다. 반전 넘치고 스릴있는 스토리가 좋은 미연시의 필수 요건은 아니라고 느꼈다. 가끔은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이런 마음이 시키는 미연시도 괜찮지 않을까.
2015년 10월 28일 수요일
2015년 10월 12일 월요일
2015년 10월 10일 토요일
サキガケ⇒ジェネレーション! (사키가케⇒제네레이션!) - h씬이 기억에 남는 무난한 판타지 순애물
http://www.getchu.com/soft.phtml?id=785715
눈알이 부담스럽게 큰 그림체라 첨엔 좀 맘에 안드는데 하다보면 적응이 된다.
특별할 건 없는 판타지풍 순애 미연시이다. 플레이한지는 좀 됐는데 딱히 기억에 남는 내용은 없다. 스토리도 딱 평타 정도. 특별히 좋은 점은 없었는데 특별히 나쁜 점도 없었다. 후반가면 각 루트들의 스토리가 비슷비슷해지는 게 유일한 단점이다.
그런데 이 작품이 14년 겟츄 판매량 1위인데, 아마 이유라면 거의 CG 때문일 것이다. CG가 아주 유려하다. 스탠딩 CG도 퀄이 좋고 이벤트 CG, 특히 H씬이 정말 좋다. 순애물인데도 웬만한 누키게 못지않게 꼴린다. 위제네 속 히로인들 복장이 아주 요염해서 정말 눈이 즐겁다. 사실 이게 무슨 파판이나 위쳐도 아니고 19금 미연시인데 굳이 히로인들에게 옷을 싸매줄 필요가 없는 건 당연하다. 다른 회사들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
한번쯤은 해봐도 나쁘지 않은 작품이다. 일단 눈이 즐겁다. 그리고 손도 바쁠 거다.
2015년 10월 9일 금요일
涼風のメルト(스즈카제의 멜트) - 이게 최선인건가
http://www.getchu.com/soft.phtml?id=680120
정령과 신, 인간의 공존을 주제로 다루는 게임이다.
정령은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크지 않고 '신'과 '인간'의 관계에 초점이 맞춰진 편이다.
굳이 말하자면 정령은 신과 인간의 관계를 (스토리 측면에서) 연결시켜주는 요소에 가깝다.
갠적으로 히로인들보다는 정령, 특히 바우바우 거리는 너구리 닮은 정령이 제일 귀여웠다. 동회사의 작품인 G.I.B에도 우정출연하더라. 물론 내가 글을 써놨지만 쓰레기니까 하지 않는걸 추천한다. 사실 그만큼 임팩트 있는 히로인이 없었다는 말이기도 하다...
일단 본편 내용이 드럽게 길고 본루트 엔딩 이후에도 각 루트의 엔딩에서 이어지는 맺는 이야기를 따로 플레이 할 수 있는데 이것도 길이가 만만찮다. 이쪽은 주로 과거 이야기를 다루는데, 당연히 본편과도 관련이 있는 내용이다.
당연히 과거의 내용도 현재(본편)의 내용과 모두 연결이 된다. 그 내용을 모두 합쳐서 이해해보면 나름 그 내용은 적당히 감동도 있고 괜찮다. 근데 문제는 그걸 스토리텔링하는 방식이 별로였다. 루트 4개와 진엔딩루트 1개가 있는데 루트 4개가 구성이 너무 천편일률적이다. 내용이 뻔히 보이는 과거 이야기들의 제시와 전개... 과거 요약정리식이 아니라 본편속에 과거 이야기를 조금씩 녹여내며 떡밥 풀듯이 전개했다면 좀 더 흥미진진했을 것이다. 비유하자면, A급 식재료를 사왔는데 그걸 요리하는 요리사들이 B급이라 A-급 요리가 탄생한 느낌이다.
뭐 이런저런 아쉬운점은 있지만 거의 25시간 가까이 투자한게 아까운 정도의 게임은 아니다. 할일 없을떄 한번쯤은 해보시길. 모든 루트 엔딩을 보면 아래처럼 타이틀 화면이 변한다.
- 참고
나 같은 경우 이 게임 윈8 64비트에서 안돌아가서 VMWare를 통해 돌렸는데.... 번역기의 암걸리는 속도와 세이브 파일이 며칠에 한번꼴로 손상되어, 게임 실행이 안되는 버그로 ㄹㅇ 엄청나게 발암했다. 혹시 이런 버그를 겪는 분은 게임 설치 폴더로 들가서 save 파일 안에 gsd.ds와 kidoku.sd를 날리자. 정상적으로 가동될 것이다. 물론 오마케랑 대사 진행 상황은 다 날아간다. 혹시 이런 버그를 겪는다면 세이브는 매우 자주 하며, 각 루트 엔딩 크레딧 직전에 반드시 세이브 파일 하나씩을 만들어 놔야 한다. 진루트 진입 조건이 모든루트 맺는 이야기까지 엔딩보는거라...
2015년 10월 6일 화요일
G.I.B.(ガールズ・イン・ブラック)- 패러디의 나쁜 예
http://www.getchu.com/soft.phtml?id=808111
제목과 컨셉을 보면 알겠지만 영화 맨인블랙의 패러디다. 기본적인 설정(외계인의 존재, MIB 조직의 존재...)은 똑같다.
근데 일단 스토리가 쓰레기 같다. 공통루트는 스토리가 없다시피 하다가 히로인 루트 가서야 급하게 스토리 비스무레한게 나오고 급하게 마무리 짓는다. 당연히 개연성이나 몰입감 같은건 개판이다.
그리고....씨발...패러디를 할거면 제대로 하던가. 맨인블랙의 상징적인 장면 중 하나가 검은 양복의 MIB 직원들이 선글라스 딱 끼고 사람들한테 번쩍! 하면서 기억 지우는 거 아니냐? 그런장면 하나도 안나온다. 이외에도 맨인블랙 특유의 설정들이 하나도 안 살아있다. 그냥 한국 드라마 같다. 적당히 뭔가 있을법한 설정 가져와서 설정을 활용하진 않고 존나 연애질 하다가 끝나는 거.
그림은 좋았다. 사실 그림 땜에 해본 작품이지 뭐...
한다면 오마케 받아서 h씬만 보는게 좋다. 서브캐릭터 h씬이 좋더라.
2015년 10월 4일 일요일
愛姉妹IV 悔しくて気持ち良かったなんて言えない (애자매4) -애자같은 인물들이 나오는 애자같은 게임
http://www.getchu.com/soft.phtml?id=803831
예전부터 있었던 애자매 시리즈라는데... 나는 모르는 시리즈고 그냥 그림과 설정이 마음에 들어서 해 봤다.
특징적으로 인물들이 전부 정신병자다. 해보면 알겠지만 하나같이 뇌의 사고회로가 이상하다. 사람새끼가 없다. 그러니 이런 이상한 스토리가 나올수 있는거겠지만... 대신 애들이 죄다 이상해서 스토리가 매우 유쾌하다. 진짜 병신같은데 주인공들의 만담은 꽤 웃기다. 개인적으로 이런 비 H씬 파트들은 재밌었다.
그러나 h씬이 무지 많은건 좋은데 똑같은 구도의 cg를 옷이랑 대사만 바꿔서 진짜 존나게 우려먹는다. 똑같은 h씬을 대사만 바꿔서 다섯번 씩은 우려먹는고, 온갖 방법으로 재활용되는 CG는 익숙하다 못해 친숙하기까지 하다. 그림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이 게임의 큰 단점이다.
초반엔 나름 긴장감도 있고 선택에 따라 배드엔딩 가는 요소들이 산재해 있어서 좋았는데... 후반엔 걍 흔한 형식의 캐릭터 한명씩 골라먹는 야겜된다. 초반엔 나름 선택 조심스레 해가며 몰입했는데 나중엔 그냥 엔딩 하나보고 더이상 할 마음이 안생기더라. 걍 이 작품 그저 그럼.
예전부터 있었던 애자매 시리즈라는데... 나는 모르는 시리즈고 그냥 그림과 설정이 마음에 들어서 해 봤다.
특징적으로 인물들이 전부 정신병자다. 해보면 알겠지만 하나같이 뇌의 사고회로가 이상하다. 사람새끼가 없다. 그러니 이런 이상한 스토리가 나올수 있는거겠지만... 대신 애들이 죄다 이상해서 스토리가 매우 유쾌하다. 진짜 병신같은데 주인공들의 만담은 꽤 웃기다. 개인적으로 이런 비 H씬 파트들은 재밌었다.
그러나 h씬이 무지 많은건 좋은데 똑같은 구도의 cg를 옷이랑 대사만 바꿔서 진짜 존나게 우려먹는다. 똑같은 h씬을 대사만 바꿔서 다섯번 씩은 우려먹는고, 온갖 방법으로 재활용되는 CG는 익숙하다 못해 친숙하기까지 하다. 그림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이 게임의 큰 단점이다.
초반엔 나름 긴장감도 있고 선택에 따라 배드엔딩 가는 요소들이 산재해 있어서 좋았는데... 후반엔 걍 흔한 형식의 캐릭터 한명씩 골라먹는 야겜된다. 초반엔 나름 선택 조심스레 해가며 몰입했는데 나중엔 그냥 엔딩 하나보고 더이상 할 마음이 안생기더라. 걍 이 작품 그저 그럼.
2015년 10월 3일 토요일
デモニオン ~魔王の地下要塞~ (데모니온1) - 그냥저냥 할만한 능욕 SLG
http://www.getchu.com/soft.phtml?id=743521
던전방위&침공 SLG라는 장르를 들고 나온 게임이다.
뭐 흔히 있는 것처럼 적의 주요 히로인들을 사로잡아 좆맛을 보여주고 조교하여 자기팀으로 만들면서 싸우는 방식의 게임이다.
근데 말이 SLG지 그냥 게임 방식은 RTS 요소를 조금 차용한 타워 디펜스다.
디펜스인데... 타워가 체력이 있다.
유닛들을 뽑아 배치하고, 체력 없는 유닛은 빼서
회복시킨후 다시 넣는 방식이 기본인 게임이다. 걍 겜 해보면 뭔소린지 이해한다.
일단 '일시정지' 라는 기능이 있어서 무슨 스타 밀리마냥
엄청난 손빠르기를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이 게임을 설치할 수 있는 정도의 지능만 있으면 누구나 엔딩 볼 수 있는 게임이다.
난이도는 첨엔 좀 적응도 안되고 빡칠수 있는데 뒤로 갈수록 쉬워진다. 고급유닛이 뽑히는 중후반은 걍 창모드 켜놓고 인터넷 서핑하면서 게임하면 된다.
스토리나 게임성은 썩 뛰어난 건 아니지만 그냥저냥 할만하다. 이 겜은 아무래도 에우슈리나 앨리스소프트급의 게임성을 원해서라기보단, 능욕씬 보려고 하는 게임이니까... 이 게임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능욕씬은 처음에는 그림이 적응 안됐는데, 좀 하다보니까 괜찮더라.
정상적인(?) 능욕씬과 마물들에게 능욕당하는 씬이 모두 있다. 개인적으로 촉수물 같은걸 안 좋아해서 후자는 패스했다.
능욕물을 찾고 있다면 한번쯤은 해볼만한 게임이다. 게임 하다보면 나름 던전 설계하는 재미나 적 학살하는 재미가 있지만, 어렵고 전략적인 게임을 원하는 사람과는 거리가 먼 게임이다.
-플레이어를 위한 팁-
#초반에 저급유닛 많이 뽑자. 죄다 종잇장들이라 손이 많이 타서 귀찮기도 하고, 어차피 나중에 가면 인구수때문에 다 팔아야 하는 유닛이긴 한데... 이 게임은 유닛들 테크도 낮고 능력치도 낮은 초반이 고비이다. 초반에 자원 아끼지 말고 유닛들 많이 뽑아 주자. 자원 아끼면서 최대한 테크만 올린다는 건.... 스타하는데 일꾼만 뽑으면서 테크건물만 지어가며 캐리어 테크 타는것과 똑같다.
#이 게임에서 제일 중요한 건 "마계 병원"이다. 주변 칸에 있는 유닛들의 체력이 자동으로 재생된다. 이걸 잘 배치하자. "투기의 공간"과 "오벨리스크"도 꽤 좋은 건물이다. 나머지는... 활용법을 모르겠다. 내가 기본 건물 이외에 사용한 건 저 3개밖에 없다. 저정도에 고테크 유닛만 박아놔도 거의 일방적인 학살극을 벌일 수 있고, 뒤쪽에 가끔 흘리는거 처리할 유닛 몇개 박아두면 충분하다.
# 제일 쓰잘데기 없는 자원이 "마력"이다. 이건 h씬 회수할떄나 쓰는거라 봐도 무방하다. 물론 h씬을 보면서 조교를 해야 히로인들이 아군으로 합류하긴 하는데... 그거말고는 크게 쓸데가 없어서 나중에 가면 남아 돈다. 초반엔 골드가 제일 중요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뼈"와 우선순위가 역전된다.
#보물고의 건설은 신중해야 한다. 특히 이걸 전방에 배치하는건 말리고 싶다. 일단 후반으로 갈수록 골드보다는 뼈가 더 중요해지며, 보물고는 적 유닛이 통과할 경우 소지금을 일정 비율만큼 잃는다.... 한 턴이 끝났는데 소지금액이 더 적어진 아이러니한 상황도 나온다. 나 같은 경우는 거의 옥좌 근처에 지으며, 항상 흘리는거 처리할 유닛을 몇기 놓아둔다.
#이미 건물이 지어진 방의 건물을 당연히 바꿀 수 있다. 물론 이미 지어졌던 건물을 짓는데 들어간 자원은 환불받을 수 없다.(특히 골드가 뼈아프다.) 하지만 건물을 필요에 따라 바꾸는데 주저하지 말자. 던전을 증축하게 되면 건물을 바꿔야 하는 경우가 꽤 많이 나올 것이다. 또 자원 상황에 따라서 건물을 바꾸는 경우(ex:마력고->도살장)도 있을 것이다.
#히로인 포획 방법이 정말 드럽게 귀찮다. http://www4.atwiki.jp/demonion/pages/14.html
이걸 참고하시길 바라고...
게임 내 일시정지 기능과
세이브&로드 신공을 활용하는 걸 추천한다.
참고로 적 유닛들의 이동 방향은 완전히 랜덤이라서,
로드할때마다 방 이동하는 순서가 바뀐다.
이정도면 어떻게 포획해야 하는지 아리라 믿는다.
주의할점은 사제다. 이 씹새끼들은 개피 만들어 놓은 히로인들의 피를 회복시킨다.
이 겜은 일점사 기능같은 것도 없으니, 그냥 이런 경우는 속편하게 다시 로드하고
사제가 다른 방으로 가길 기도하자.
2015년 9월 18일 금요일
2015년 9월 15일 화요일
2015년 9월 14일 월요일
車輪の国、向日葵の少女(차륜의 나라- 해바라기의 소녀) - 용두사미?
10년된 작품이고
명작이라는 소리 되게 많이 듣는 작품이다. 나도 그래서 잡아봤고.
솔직히 결말 맘에 안든다.
뭔가 거창한 주제의식을 갖고 시작한 작품인데 끝은 이도저도 아니다.
마지막의 이해할수 없는 악역의 행동에, 작품이 정확히 뭘 말하고 싶은지도 모르겠다.
잘 나가다가 마무리가 엉성하다.
이 점만 빼면 딱히 흠잡을 데가 없다. 시나리오 전개, 설정, BGM... 모든게 완벽했다. 특히,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내용과 호우즈키라는 캐릭터는 보면서 소름이 돋았다. 오히려 여캐들보다 저 남자 캐릭터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단점을 굳이 꼽자면 여캐들의 매력이 별로라 에로게로써의 가치는 낮은 점?
게임 내용만 보면 에로게라기보다는 그냥 휴먼 드라마에 적당히 h씬과 연애질을 구겨넣어서 19금 게임으로 만든 느낌이다. 적절한 CG와 성우의 연기, 그리고 연출이 맞물려 상당한 호소력을 보여준다. '휴먼 드라마'라는 말이 정말 어울렸다. 오히려 잘 가다가 나오는 h씬이 방해될 정도이다.
나는 이 작품을 명작으로 치기엔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 작품을 명작으로 칭송하는 사람들을 면알못이라는 식으로 폄하할 생각은 없다. 사실 여러 면에서 정말 완벽한 작품이니까. 나도 엔딩 전까지는 정말 명작이라는 타이틀의 위력을 새삼 실감했다.
여담으로, 요즘 나오는 흔한 미연시들의 개병신같은 쓰레기 스크립트들을 보다가 이걸 보니 눈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정말 '노벨'이라는 말이 걸맞을 정도로 비유나 심리묘사가 뛰어났다. 비록 난 번역기로 플레이하는 입장이지만...
아무튼 10년 전 작품이지만 한번쯤 해볼 가치는 있다. 그림도 하다보니까 적응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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